태양이 떠오르는 곳, 물결이 넘실대는 곳, 사시사철 변화하는 산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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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풍경을 담은 ‘강원풍경전’이 갤러리 쿱에서 열린다.

강원풍경전은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화가조합이 우리나라 각 지역의 특별한 모습을 대중에 보여줌으로써, 그 지역의 문화를 꽃피우고, 사람들이 우리 땅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화가조합의 주요 사업인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그림 기증 사업의 첫 번째 지역이 강원도로 결정된 후, 기획전의 장소도 강원도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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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매년 진행되는 화가조합의 작가 워크숍을 강릉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박 3일간 진행, 강원도의 멋진 풍경을 탐방하였다. 동해의 추암 촛대바위, 고성의 라벤더밭, 양양의 하조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 관광지와 작가가 새롭게 해석한 강원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화가조합의 소속작가는 물론, 강원도 작가들이 모였다. 강원도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분, 강원도에서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분, 강원도를 사랑하는 분들 모두 서울에서 강원도를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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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