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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신 개인전

2021. 1. 29 - 2. 10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통영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아도 다 들어줄 것만 같은 드넓은 통영 바다는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많은 색을 품고 반짝이는 저 물결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알록달록하게 반짝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통영에서 나고 자란 김재신 작가는 통영 바다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가다. 얇게 색을 올리고 말리고, 또 올리고 말리는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렇게 올려진 수십 개의 색은 작가의 손에서 층층이 조각되어 파도가 되어 잔잔하게 흐른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처럼 작가의 바다는 늘 새롭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바다처럼 작가의 작업은 계속된다.

서은영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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