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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19

대체로 뚱뚱하거나 유머러스하고 친근감 있는 인물로 우리 주변의 일상에 대한 감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그동안의 작업을 주제별로 분류해 보면 대체로 <눈물> <결혼> <거울><정원>...시리즈가 있다.

눈물 -우리 몸과 마음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눈물을 보석으로 표현한 작품. 힘들고 어려운 시간과 고난의 과정이 나중에는 소중한 결실이 되리라는 믿음을 새기는 작업..

결혼-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한 고민이나 경험, 변화를 통해 대중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소재로 관객과의 친화력과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거울-나를 본다라는 의미로 내적 자아를 찾고자 하는 작업. 주로 여인이 등장하며 하는 예쁘냐는 질문 속엔 사회와 개인적 아름다움에 대한 충돌과 성찰을 들어낸다.

또한 너를 본다라는 의미로는 끝없는 관심과 사랑의 표시이며 그러므로 나에게만 보이는 너를 다시 너에게 보이는 사랑의 고백이다.

정원-정원을 가꾸는 바우어 새를 알게 되면서 하게 된 작업으로 나만의 정원은 있는지.. 무엇인지.. 삶에 대한 고민을 들어낸 작업으로 그간의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

세상과의 충돌 지점엔 섬세한 심리적 갈등과 타협, 욕망, 은밀함, 서러움, 자기성찰, 위트와 풍자 등 수없이 많은 감정들이 증식하고 소멸한다. 그것은 내 그림의 영감과 생산에너지일 뿐..

내게 그림 작업은 자신의 존재 밖으로 한 발짝 떠나 나 그리고 세상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문선미

Seon-Mi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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