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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0개 시골 초등학교,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강원도·교육청·한국화가협동조합 손잡고 작품 690점 전시

초등학교 미술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시골 초등학교가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강원도와 도교육청은 한국화가협동조합과 함께 문화·예술 소외지역 초등학생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자 도내 읍면지역 30개 초등학교에 조합 소속작가 미술 작품 690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작품을 기증한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미술 실기·감상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공동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도와 교육청, 화가조합은 7일 미술 작품 기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도교육청은 사업 안내부터 학교 선정, 공동 전시회 등 일정을 주관하면서 학교 내 기증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조합은 작품 기증, 현장 설치, 찾아가는 미술 교육, 공동 전시회를 담당하며, 도는 3년간 미술 작품 운송, 현장 설치 지원과 홍보를 이어간다.

신충린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에 소외되기 쉬운 읍면지역 초등학생이 예술 실기 능력과 더불어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5/04 10: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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