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가협동조합이 한국미술재단으로 거듭납니다. ]

현판 최종-02.jpg

지난 6년 동안 화가조합의 이름으로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해왔으나 협동조합의 한계를 느껴 보다 안정적, 적극적,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그동안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을 준비해왔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9월까지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년 말까지 계획된 사업이 모두 끝나면 화가조합은 해산하고 모든 재산과 사업을 미술재단에 양도할 것입니다.

 

화가조합 조합원 모두는 화가조합 출자금을 재단법인 출연금으로 전환하고, 자금을 추가로 출연하여 명실상부한 비영리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만약 미술재단이 잘못되면 잔여재산은 국고에 귀속되기 때문에 누구도 돌려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특혜도 없음에도 기꺼이 거금을 출연해준 발기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미술재단 활동은 화가조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입니다. 갤러리 쿱의 명칭도 미술재단 아트센터로 바뀌게 될 것이고,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미술재단은 앞으로 보다 많은 분의 뜻과 힘을 모아 한국 미술 생태계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작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화가조합이 미술재단으로 바뀐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화가들의 생활이 나아지거나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뜻있는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기대합니다.

한국미술재단 발기인 대표 황의록

 

발기인(기금출연자) 명단(가나다 순)

권안석, 김재면, 김홍철, 김도열, 도청락, 문형철, 박주영, 심기봉, 오관진, 오숙경, 이순애, 이용덕, 서우식, 장은미, 조명현, 정국영, 허윤홍, 황선주, 황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