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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감사 선물전

2019. 1. 3 - 1. 15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태양은 무슨 색일까요?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상상해보자고 했을 때 우리는 붉게 물든 하늘과 태양을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온 많은 날의 일출을 생각해보자. 태양은 매일 매일 다른 색을 품고 있다. 구름 낀 하늘의 태양과 맑은 날씨의 태양, 겨울의 태양과 여름의 태양, 대한민국의 태양과 모로코의 태양... 다른 빛깔을 품고 있기에 신동권 화백의 태양은 늘 새롭다.

 

흐리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해는 뜬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하지만 태양이 떠오를 거라는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日出-信望愛. 우리가 일출을 보며 희망에 차는 이유다. 그래서일까? 신동권 화백의 그림을 보면 안도감과 평안함이 느껴진다. 태양이 모든 생명을 포용하듯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따뜻함이 온몸을 감싼다. 2020년, 새로운 한 해를 따뜻한 빛과 함께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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