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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권 개인전

2019. 02. 15 - 02. 27  ㅣ  Gallery Coop   l  11:00 - 19:00 (연중무휴)  ㅣ  02 - 6489 - 8608

신동권 화백의 화폭에는 40여 년의 세월이 담겨있다. 긴 세월 동안 올곧게 태양을 그려왔지만 태양은 매번 새롭게 떠오르기에 생명력이 넘친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거대한 불꽃처럼 따스하게 뿜어내는 빛은 화폭을 감싼다. 태양 아래는 생(生)을 나타내는 모습들이 보인다. 흐르는 물과 수풀은 생명의 존재를 보여주며, 거목의 나뭇가지는 혈관을 연상시킨다. 한 무리의 인간 군상은 활발하게 움틀대고 있다. 이토록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을 바라보다 보면 경건함까지 느껴지는데, 이는 자연과 우주에 대한 화백의 경외심이 서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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