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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개인전 _ 왜? 우리는 숫자 0에 집착하는가!

2017. 09. 15 - 09. 27  ㅣ  Gallery Coop   l  11:00 - 19:00 (연중무휴)  ㅣ  02 - 6489 - 8608

황금의 목적, 즉 돈의 목적은 시간과 자유를 얻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은 인간을 불안하고 초초하게 합니다.

이번 전시의 화두는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빈곤이 안겨주는 초조한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까.

숫자 '0(zero)'은 아무 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이기도 하지만, '완결점' 또는

'본전 심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아홉'이라는 숫자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흔 아홉냥을 가진 사람이 한 냥을 뺏어 백 냥을 채우려는 욕심...

인간의 욕심이 낳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숫자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숫자로 인해 자기 삶에 행복을 느끼는

만족도의 수치는 급격히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 이면에는 자신도 모르게 숫자 '0'이란 헤게모니가 작용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작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시간으로 무더웠던 올 여름을 

지냈습니다. 빈곤이 안겨주는 초조한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까 고민하면서... 돈키호테나 우스꽝스런 얼간이, 당나귀 등을 통해 해학으로 인간의 

허구를 그려봤습니다. 어찌보면 인간의 웃음이란 고단함을 잊기 위한

몸짓이며 해방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희극으로 위장된 비극 이야기. 인간의 비극에 대해 어떤 누구도 해답을

​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예술이 최소한의 희망을 던져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가 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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