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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이야기 _ 김재신 개인전

2017. 03. 30 - 04. 25  ㅣ  Gallery Coop   l  11:00 - 19:00 (연중무휴)  ㅣ  02 - 6489 - 8608

어린 시절 통영 동피랑의 기억을 '조탁'이라고 붙인 방법으로 표현한다.

조탁 기법은 나무에 색을 수십 번 덧입히고 그 위에 조각칼을 이용해 조각하는 방법을 말한다.

캔버스가 아닌 목판에, 붓이 아닌 칼을 이용해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자연스레 회화적 요소와

판화적 요소가 접목되어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거듭난다. 통영 바다를 통해 우리에게 자연의 

섬세한 숨결 속 움직임을 이미지화 각인 시켜 준다. 

오색찬란한 색들로 반짝반짝 빛이 나는 통영의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피랑 마을의 풍경은

우리의 고향, 그 고향의 따뜻함과 정감있는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작가가 몸과 마음이 추웠을 때

조탁기법과 동피랑이라는 제재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 따뜻함과 왠지 모를 시린 쓸쓸함은 그러한

이유에서 오는지 모르겠다. 김재신 개인전은 갤러리쿱에서 03월 31일부터 4월 25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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