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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_ 박환 특별전

2017. 01 19 - 01. 31  ㅣ  Gallery Coop   l  11:00 - 19:00 (연중무휴)  ㅣ  02 - 6489 - 8608

가난한 자를 위로하던 그의 그림은 이제 그를 위로한다.

희망을 달라고, 붉은 꽃의 희망을 발견하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그의 목소리가

그의 그림에서 들린다.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들, 그리고 들리는 것들.

과거에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며 슬픈 자를 위로하던 그의 어두웠던 그림은

한층 밝아졌다. 그 자신을 위해. 그 자신의 어둠을 이기기 위해.

그리고 그가 그의 그림 속에서 발견한 희망은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 마음 깊은 곳을 울린다.

당신은 진정 눈을 뜨고 세상을 보고 있는가?

여기에 눈을 감고도 희망을 보는 이가 있다.

​당신은 진정 희망을 못 찾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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