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001, 우상호, the crying of Arirang, 116 x 52 cm, acrylic on canvas, 2021, 500만원
002, 우상호, the crying of Arirang, 100 x 100 cm, acrylic on panel, 2021, 1300만원
003, 진훈, untitled(21-03), 45.5 x 53.0 cm, oil on canvas, 2021, 220만원
004, 진훈, Block(21-02), 45.5 x 53.0 cm, oil on canvas, 2021, 220만원
005, 진훈, Block(21-01), 53.0 x 45.5 cm, oil on canvas, 2021, 220만원
006, 진훈, Block(21-04), 40.9 x 31.8 cm, oil on canvas, 2021, 150만원
007, 진훈, 선선한, 53.0 x 45.5 cm, oil on canvas, 2021, 260만원
008, 진훈, 이방인(20-03), 45.5 x 53.0 cm, oil on canvas, 2020, 220만원
009, 진훈, passive view(20-05), 31.8 x 40.9 cm, oil on canvas, 2020, 150만원
010, 진훈, 두 개의 빛, 53.0 x 45.5 cm, oil on canvas, 2020, 비매품
011, 진훈, passive view(20-07), 37.9 x 45.5 cm, oil on canvas, 2020, 180만원
012, 진훈, 이방인(21-02), 34.8 x 27.0 cm, oil on canvas, 2021, 180만원
013, 진훈, 이방인(20-02), 33.4 x 24.2 cm, oil on canvas, 2020, 100만원
014, 진훈, 이방인(21-06), 27.0 x 18.5 cm, oil on paper, 2021, 60만원
015,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 5, 45 x 91 cm, oil on canvas, 2021, 1000만원
016,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 3, 65 x 33 cm, oil on canvas, 2021, 700만원
017,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집에 가는 길, 45 x 91 cm, oil on canvas, 2021, 1000만원
018, 진훈, 이방인(20-09), 27.3 x 22.0 cm, oil on canvas, 2020, 50만원
019, 박재웅, 두 개의 귤, 24 x 33 cm, oil on canvas, 2021, 200만원
020, 박재웅, 네 개의 로즈애플, 18.5 x 33.0 cm, oil on canvas, 2021, 200만원
021, 박재웅, 두 개의 로즈애플, 30.5 x 40.5 cm, oil on canvas, 2021, 240만원
022,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 4, 53 x 65 cm, oil on canvas, 2021, 800만원
023,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 2 , 30.5 x 61.0 cm, oil on canvas, 2021, 700만원
024, 박재웅, 땀기(Tamky)강가의 추억 1, 33 x 65 cm, oil on canvas, 2021, 700만원
025, 우상호, the crying of Arirang, 60.6 x 100.0 cm, mixed media on panel, 2021, 700만원
026, 우상호, the crying of Arirang, 65.1 x 106.0 cm, mixed media on panel, 2021, 900만원
027, 우상호, the crying of zen, 87.0 x 53.5 cm, 장지 위에 수묵 배채, 2020, 400만원

우상호 박재웅 진훈 3인전 - 삼우행

2021. 10. 8 - 10. 20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대학 동기로 세 친구가 만난 지 벌써 33년이 흘렀다. 삼우행(三友行). 세 명의 친구는 미술 학도에서 작가가 되어 함께 같은 길을 나아간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스타일도, 기법도 다른 세 작가의 작품이 어떻게 어우러질까?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때문에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 가볼 수 없는 곳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책을 통해 세계를 만난다. 우상호 작가는 책은 개인이고 책이 모여 있는 책장은 사회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그 책장을 마주 보고 있다. 너의 세계, 나의 세계, 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2020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땀기라는 도시에 머물렀던 박재웅 작가. 낯선 환경, 익숙하지 않은 날씨에 힘들었던 작가에게 숙소 앞 강은 큰 위안이 되었다. 강은 잔잔하지만 작은 바람과 빛에도 색과 움직임을 바꾸며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가는 강물을 보며 때로는 인상주의의 색채 변화를, 때로는 유럽의 목가적인 풍경을 만났다.

 

일상적인, 특별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풍경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움직임과 색이 보이고 어떤 느낌과 단어들이 떠오른다. 침묵이 말을 거는 듯한, 정지된 풍경이 움직이는 듯한 아이러니한 느낌의 진훈 작가의 작품 속 풍경은 애써 찾은 것이 아니라 두리번거리다가 보여지는 것들이다. 풍경은 작가의 자화상이자 우리의 모습이다. 영원하지 않고 또 다른 세계의 임재를 인식하는 풍경이다.